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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선진국, 담배 위해감소정책 드라이브...일반담배 증가 한국 어쩌나
작성자 오지구닷컴 (ip:)
  • 작성일 2021-11-09 12: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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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최근 미국 담배회사 레이놀즈의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시판전담배제품신청(PMTA) 첫 판매 인가 결정을 내리면서 위해감소정책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미국은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판매를 금지해왔지만 이번 결정으로 인가된 제품에 한해 판매가 가능해진 것이다. 일반담배 판매량이 다시 늘고있는 국내에서도 금연정책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1일 담배업계에 따르면 미국은 위해저감 개념을 담배 규제에 적용하는 대표적인 나라다. 흡연과 관련한 질병으로 매년 40만명 정도가 목숨을 잃고 있어 FDA를 중심으로 담배연구와 규제에 있어 가장 앞섰다는 평가다.

FDA는 니코틴 제품 중 특히 불을 붙여 사용하는 일반 담배의 문제에 주목해 왔다. 흡연 관련 질병의 원인이 담배나 니코틴이 아니라 불을 붙여 사용하는 연소때 발생하는 유해물질에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비연소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쪽으로 정책방향을 잡고 있다. 담배를 끊지 못하는 성인 흡연자들에게 전자담배로의 전환을 유도하는 것이다.

FDA는 이미 2019년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의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에 대해 판매를 허용하는 PMTA 인가를 결정한 데 이어 지난해 마케팅까지 허용하는 위해저감담배제품(MRTP) 인가를 결정한 바 있다. FDA는 아이코스에 대해 "전자담배의 독성이 일반담배에 비해 훨씬 적다"며 "공중보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른 국가에서도 일반담배 대신 전자담배로의 전환을 꾀하는 상황이다. 영국의 경우 '전자담배가 일반담배보다 95% 덜 해롭다'고 밝히고 공중보건국(PHE) 등이 전자담배로의 전환을 촉구하고 있다. 또 일본의 경우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담배의 대체재로 자리잡은 대표적인 나라로 손꼽힌다. 1분기 기준 5년 전보다 일반담배 판매량이 42% 하락했다.

반면 국내의 경우 2018년에만 일반담배 판매량이 약 10% 가까운 감소를 보였지만 이후 별다른 변화를 보여주지 않고 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담배제품 판매량은 359000만갑으로 전년도 345000만갑보다 1억4000만갑 증가했는데, 가장 많이 늘어난 담배 종류는 일반담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궐련형을 포함한 전자담배 판매량도 전년보다 310만갑 줄었다. 특히 액상형 전자담배는 위해성 논란으로 사실상 퇴출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미래의 담배시장은 위해도가 큰 궐련형 일반 담배 시장에서 전자담배 중심의 시장으로 재편될 것"이라며 "청소년의 진입장벽은 높이면서 기존 흡연자는 전자담배로 전환하는 보건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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